[Sexually Transmissible Infections in Clinical Practice] 임신부에서의 임질 및 클라미디아 감염: 사례 연구

환자 초기 평가

29세 임신부 앤나는 임신 20주차에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받던 중, 클라미디아와 임질에 대한 스크리닝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현재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았으나, 과거 6개월 동안 한 명의 고정된 파트너와 관계를 가졌다고 보고했다.

앤나는 이전 임신에서 성병 검사 결과가 음성이었으며, 과거 성병 진단 이력은 없었다. 그녀는 임신 초기에 정기적인 산전 검사를 받고 있었으며, 태아의 발달 상태는 양호했다.

문진과 신체 검사

문진 과정: 현재의 증상(질 분비물, 냄새, 가려움증, 통증 등)의 유무를 확인했다. 최근 성적 접촉 이력과 파트너의 성 건강 상태를 논의했다. 과거 성병 진단 및 치료 기록과 항생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했다. 임신 상태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검토했다.

신체 검사:

• 자궁경부 시진 및 질경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의 발적, 부종, 분비물의 특성(색, 양, 냄새)을 평가했다.
• 골반 내진을 통해 자궁 및 부속기의 압통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자궁경부에서 약간의 점액성 분비물이 관찰되었으나 발적이나 심한 염증은 없었다. 골반 내진에서는 특별한 통증이 없었다.

미생물학적 검사

임질과 클라미디아 감염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계획하기 위해 다음 검사가 진행되었다:

• 핵산 증폭 검사(NAAT): 클라미디아 및 임질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 분비물과 소변 샘플을 채취했다.
• 추가 성병 검사: HIV, 매독, 헤르페스 등 동반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와 상담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클라미디아 검사: 양성.
• 임질 검사: 양성.
• 추가 성병 검사: HIV 및 매독 음성.

앤나는 클라미디아 및 임질의 동시 감염으로 진단되었다.

치료와 후속 조치

항생제 치료: 앤나는 임신부에서 안전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시작했다:

• 클라미디아: 아지트로마이신 1g 단회 복용.
• 임질: 세프트리악손 500mg 근육 주사 단회 투여.

파트너 통보 및 치료: 앤나의 파트너에게 감염 가능성을 알리고,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도록 권장했다.

추적 검사 및 재발 방지: 치료 후 3주 후 재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도록 계획했다. 임신 중 성병 재발 방지를 위해 파트너와 함께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태아 모니터링 및 추가 관리: 감염으로 인한 태아 합병증(조산, 저체중 출산 등)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산전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추가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성장과 발달 상태를 평가했다.

교육 및 상담: 성병이 태아와 산모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설명하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성적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사의 관점에서 본 결론

앤나의 사례는 임신 중 성병 감염이 태아 및 산모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준다. 임신부에서 성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는 감염의 확산을 막고 태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의료진은 환자와 파트너에게 성병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해야 한다.

 

출처: Sexually Transmissible Infections in Clinical Practice (by Alexander McMillan)

 

https://link.coupang.com/a/b7T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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