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ually Transmissible Infections in Clinical Practice] 반복적인 외음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여성: 사례 연구

환자 초기 평가

28세 여성 사라는 반복적인 외음부 가려움증으로 성 건강 클리닉을 방문했다. 그녀는 가려움증이 지난 6개월 동안 4번 이상 재발했으며, 증상은 주로 월경 직전이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악화된다고 보고했다.

사라는 외음부 부위에 가려움증 외에 따끔거림과 약간의 발적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질 분비물은 때로 약간 증가하지만, 악취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사라는 최근 1년 동안 한 명의 고정된 성적 파트너와 관계를 유지했으며, 콘돔 사용은 불규칙적이었다고 밝혔다. 과거 진균 감염(칸디다증)으로 진단받아 치료받은 적이 있으나, 현재는 감염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진과 신체 검사

문진 과정: 가려움증의 시작 시기, 빈도, 악화 및 완화 요인을 확인했다. 질 분비물의 양, 색, 냄새 변화 여부를 검토했다. 최근 성적 접촉 이력과 파트너의 성 건강 상태를 논의했다. 과거 질염, 성병 진단 및 치료 기록을 확인했다. 개인 위생 습관 및 세정제, 향료 사용 여부를 물어보았다.

신체 검사:

• 외음부 및 질 입구의 발적, 부종, 피부 병변 여부를 시진했다.
• 질 분비물의 양과 색을 관찰하고, 질 벽의 염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경 검사를 실시했다.
• 서혜부 림프절 비대 여부를 평가했다.

검사 결과, 외음부 부위에는 약간의 발적과 긁힌 자국이 있었으나 궤양이나 수포는 없었다. 질 내 분비물은 약간 증가한 상태였으나, 심한 염증 징후는 없었다.

미생물학적 검사

반복적인 외음부 가려움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 검사가 진행되었다:

• 질 분비물 pH 검사 및 아민 테스트: 질 내 산성도 및 박테리아 감염 여부를 평가했다.
• 현미경 검사: 질 분비물을 채취하여 진균(칸디다), 세균성 질염(BV), 트리코모나스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 질 배양 검사: 칸디다 및 기타 병원균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 배양 검사를 실시했다.
• 혈당 검사: 반복 감염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당뇨병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와 상담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질 분비물 pH 검사: 정상(4.0-4.5).
• 현미경 검사: 진균(칸디다 알비칸스) 확인.
• 질 배양 검사: 칸디다 알비칸스 양성.
• 혈당 검사: 정상 범위.

사라는 재발성 칸디다증(Recurrent Vulvovaginal Candidiasis) 으로 진단되었다.

치료와 후속 조치

항진균 치료: 사라는 플루코나졸 150mg을 단회 복용한 후, 3일 간격으로 두 번째 복용을 권장받았다. 재발 방지를 위해 매주 1회 플루코나졸을 6개월간 복용하는 장기 예방 요법이 권장되었다.

생활 습관 개선: 통기성이 좋은 면 속옷을 착용하도록 권장했다. 과도한 세정제 사용을 피하고, 무향료 제품을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

파트너 관리: 파트너에게 증상이 있는 경우 항진균 치료를 권장했다.

추적 검사 및 상담: 치료 후 1개월 후 증상 완화를 확인하기 위해 클리닉 재방문을 권장했다. 장기 예방 요법 후 증상 재발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계획했다.

스트레스 관리 및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의사의 관점에서 본 결론

사라의 사례는 재발성 칸디다증이 흔한 여성 건강 문제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요인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는 증상의 빈도를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하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예방 조치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해야 한다.

 

출처: Sexually Transmissible Infections in Clinical Practice (by Alexander McMillan)

 

https://link.coupang.com/a/b7T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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