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ually Transmissible Infections in Clinical Practice] 항문 분비물을 호소하는 동성애 남성: 사례 연구

환자 초기 평가

29세 남성 제이콥은 항문에서의 분비물과 약간의 불편감을 호소하며 성 건강 클리닉을 방문했다. 증상은 약 5일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분비물은 주로 점액성이었으나 때로 약간의 피가 섞여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는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과 경미한 통증을 함께 경험했다고 진술했다.

제이콥은 지난 3개월 동안 여러 명의 성적 파트너와 관계를 가졌으며, 대부분의 경우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성병 진단 이력이 없으며, 최근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진과 신체 검사

문진 과정: 증상의 시작 시기, 분비물의 특성(양, 색, 냄새 등), 통증 여부를 확인했다. 최근 성적 접촉 이력, 성적 자세(수동 또는 능동), 콘돔 사용 여부 및 파트너의 건강 상태를 검토했다. 과거 성병 진단 및 치료 이력을 논의했다.

신체 검사:

• 항문과 주변 부위를 시진하여 발적, 궤양, 피부 손상 여부를 평가했다.
• 디지털 직장 검사를 통해 직장의 염증 및 압통 여부를 확인했다.
• 서혜부 림프절을 촉진하여 비대 및 통증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항문 주위는 약간 붉게 변색되어 있었고, 분비물이 관찰되었다. 디지털 직장 검사에서는 경미한 압통과 직장 점막의 염증이 확인되었다.

미생물학적 검사

항문 분비물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 검사가 진행되었다:

• 핵산 증폭 검사(NAAT): 클라미디아 및 임질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문 샘플을 채취했다.
• HIV 검사: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HIV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 매독 혈청학 검사: 신속 혈장 반응 검사(RPR) 및 트레포네마 항체 검사를 통해 매독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 추가 세균 배양 검사: 항문 분비물 샘플을 채취하여 기타 세균 감염 여부를 평가했다.

검사 결과와 상담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클라미디아 검사: 양성.
• 임질 검사: 음성.
• HIV 검사: 음성.
• 매독 혈청학 검사: 음성.
• 세균 배양 검사: 비특이적 세균 증식 확인.

제이콥은 직장 클라미디아 감염으로 진단되었다. 이는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흔한 감염 중 하나다.

치료와 후속 조치

항생제 치료: 제이콥은 독시사이클린 100mg을 하루 두 번씩 7일간 복용하도록 처방받았다.

파트너 관리: 최근 성적 파트너들에게 감염 가능성을 알리고, 그들도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장했다.

성적 접촉 관리: 치료 기간 동안 성적 접촉을 피할 것을 권장했으며, 이후에는 콘돔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적 검사 및 예방 조치: 치료 완료 후 3개월 후에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정기적인 성병 검진과 성 건강 관리를 통해 추가 감염을 예방하도록 조언했다.

심리적 지원 및 상담: 성병 진단에 따른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사의 관점에서 본 결론

제이콥의 사례는 직장 클라미디아 감염이 성적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의료진은 환자와 파트너 모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성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출처: Sexually Transmissible Infections in Clinical Practice (by Alexander McMillan)

 

https://link.coupang.com/a/b7T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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