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ually Transmissible Infections in Clinical Practice] 외음부 가려움증: 사례 연구

환자 초기 평가

30세 여성 클레어는 외음부의 지속적인 가려움증으로 성 건강 클리닉을 방문했다. 그녀는 지난 2주 동안 가려움증이 심해졌으며, 특히 밤에 더 심하다고 보고했다. 가려움증과 함께 약간의 발적이 있었지만, 통증이나 분비물은 없었다.

클레어는 현재 단일 파트너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지막 성적 접촉은 10일 전이었다. 최근에 새로운 세정제를 사용했으며, 성적 접촉에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과거 성병 진단 이력은 없으며, 일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보고했다.

문진과 신체 검사

문진 과정: 가려움증의 시작 시기, 강도, 악화 요인 및 완화 요인에 대해 확인했다. 최근 성적 접촉, 새로운 제품 사용 여부, 기타 생활 습관에 대해 논의했다. 과거 성병 진단 이력과 일반 건강 상태를 검토했다.

신체 검사:

• 외음부와 생식기 주변을 시진하여 발적, 발진, 궤양, 또는 사마귀를 확인했다.
• 질 내부 상태를 관찰하며 감염 징후를 평가했다.
• 피부 상태를 확인하며 접촉성 피부염이나 감염 가능성을 평가했다.

외음부 주변 피부는 약간 붉어져 있었으며, 긁은 자국이 관찰되었다. 추가적인 병변이나 분비물은 없었다.

미생물학적 검사

외음부 가려움증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 검사가 진행되었다:

• 현미경 검사: 질 분비물을 슬라이드에 도포하여 칸디다증 여부를 확인했다.
• pH 검사: 질 분비물의 pH를 측정하여 비정상적인 상태를 확인했다.
• Whiff Test: 질 분비물에 KOH를 첨가하여 악취 발생 여부를 평가했다.
• 추가 감염 검사: NAAT를 통해 클라미디아와 임질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트리코모나스 감염 여부를 평가했다.

검사 결과와 상담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칸디다증: 양성(효모 세포 및 의사균사 확인).
• 질 pH: 정상(4.2).
• 클라미디아 및 임질: 음성.
• 트리코모나스 감염: 음성.

클레어는 질 칸디다증(Vulvovaginal Candidiasis)으로 진단되었으며, 이는 질 내 곰팡이 균의 과증식으로 인해 발생한다.

치료와 후속 조치

항진균 치료: 클레어는 국소 항진균 크림(클로트리마졸 2%)을 7일간 사용하도록 처방받았다. 경구 항진균제(플루코나졸 150mg)를 단회 용량으로 추가 복용했다.

생활 습관 개선: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순한 비누 사용을 권장했으며, 습기가 많은 환경을 피하기 위해 통기성이 좋은 면 속옷을 착용할 것을 권유했다.

성적 접촉 관리: 성적 접촉 중 자극을 줄이기 위해 콘돔 사용을 권장했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성적 접촉을 피하도록 조언했다.

재발 방지: 증상이 반복될 경우 즉시 재방문하도록 권고했다. 당뇨병 등 기저 질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추가 검사를 제안했다.

의사의 관점에서 본 결론

클레어의 사례는 칸디다증이 외음부 가려움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흔히 발생하지만,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과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

 

출처: Sexually Transmissible Infections in Clinical Practice (by Alexander McMillan)

 

https://link.coupang.com/a/b7T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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