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 - 애덤 스미스] 인간과 동물의 교환 차이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인간의 교환 본능을 설명하면서, 동물과 비교하여 인간 경제활동의 독특한 특징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간과 동물이 모두 생존을 위해 타인과 상호작용하지만, 인간만이 교환(truck, barter, exchange)을 통해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킨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동물의 상호작용

동물도 생존을 위해 다른 개체와 상호작용하지만, 이 과정은 본능에 의해 이루어지며 교환이나 거래의 개념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 협력: 늑대나 사자는 무리를 이루어 사냥하지만, 이는 단순히 먹이를 얻기 위한 협력일 뿐, 자원을 교환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 상호부조: 새가 동료의 깃털을 다듬어주는 행동은 협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지지만, 그 대가를 기대하는 교환은 아닙니다.

스미스는 이러한 동물의 행동이 일시적이고 본능적이라는 점에서 인간의 교환 본능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보았습니다.

인간의 교환 행동

인간은 교환을 통해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유일한 존재로, 이 행동은 본능뿐만 아니라 합리적 사고와 경제적 동기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 재화와 서비스 교환: 농부는 곡물을 제공하고, 대장장은 도구를 제공하여 각자의 필요를 충족시킵니다.
• 가치 창출: 인간은 상대방의 필요를 이해하고, 교환을 통해 양측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행동을 합니다.
• 지속적인 관계: 인간의 교환은 반복적이며, 이를 통해 시장과 경제 시스템이 형성됩니다.

인간과 동물의 근본적 차이

스미스는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주요 차이점으로 "언어와 합리적 사고"를 꼽았습니다. 언어는 인간이 서로의 필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교환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합니다.

특징	인간	동물
교환의 목적	상호 이익 추구	생존 및 본능적 협력
행동 동기	합리적 사고와 경제적 동기	본능적 반응
상호작용 지속성	지속적이고 체계적	일시적이고 제한적
결과	시장과 경제 형성	단순한 생존 협력

결론

애덤 스미스는 인간의 교환 행동을 경제적 발전의 핵심으로 보았습니다. 동물이 본능적으로 협력하는 반면, 인간은 언어와 사고를 활용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환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킵니다. 이러한 차이는 인간 사회가 왜 분업과 시장 경제를 중심으로 발전했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출처: The Wealth of Nations by Adam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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